산행지도/ㅈ..산

[스크랩] 지리산 종주지도 - 뱀사골 등산로

다우리산사랑 2008. 7. 14. 15:45

지리산 종주지도 - 뱀사골 등산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남원시에서 1시간 거리인 뱀사골계곡은 9.2km로 다양한 소와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수 있는 탐방로이다. 북부사무소 앞 안내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약 2km 올라가면 ‘바위의 모습이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 같다’하여 붙여진 '요룡대'의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계곡은 깨끗한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1998년 7월 1일부터 계곡휴식년제구간으로 지정되어 직접 계곡물의 시원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눈과 귀로는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만은 개방되어 있다.  약 10분정도 걸으면 용이 목욕을 하고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깃든 '탁용소', 약 50분정도 올라가면 큰뱀 이무기가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뱀소를 은근 슬쩍 지나 ‘호리병 모양같이 생겼다’해서 붙여진 '병소'에 도착한다. 기암괴석과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가면 약 10분 뒤 나무로 만들어진 병풍교를 건너 높이 10m의 기암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와 깊이 10m의 소를 볼 수 있다. 이 소의 이름은 주변에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는 것 같다하여 병풍소라 한다. 약 25분정도 올라가면 송림사 정진스님이 불자의 애환과 시름을 달래기 위해 제를 올렸던 장소인 제승대를 지나고, 약 50분 정도 힘든 발걸음을 재촉하면 뱀사골 계곡의 마지막 소인 간장소를 만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뱀사골

♣ 뱀사골  
뱀사골하면 한국의 명수(名水)로 통한다.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뱀사골의 청정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 만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뱀사골의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 만큼 잘 알려져 찾는 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소(沼)와 징담이 뱀사골의 가장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오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가 그림같이 전개돼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뱀사골의 특징은 화려한 소와 징담의 잔치와 더불어 산행을 하다보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힘들이지 않고 어물쩍 길손의 발길을 산마루에 올려 놓게 하는 그 완만하고 고른 경사도를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뱀사골에는 연중 등산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뱀사골코스는 북부관리사무소를 출발해 뱀사골계곡을 타고 화개재로 오르는 길과 와운골을 따라 명선봉아래의 연하천 대피소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중 와운골코스는 1999년말까지 휴식년제 시행구간으로 산행이 불가능하다.
뱀사골코스의 들머리는 북부관리사무소로 사무소를 지나 1km정도를 올라서면 바위가 우뚝선 석실로 이후론 뱀사골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석실에서 반야교를 건너 탁룡소를 지나면 암반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반긴다.
뱀사골의 이름을 낳은 뱀소, 호리병을 닮았다는 병소 등 골짜기의 숨은 비경지들에 찬탄이 끊이질 않는다. 관리사무소에서 병소까지는 1시간 40분 거리다.
병소를 지나면 단심폭포에 닿는다. 단심폭포 이후론 크게 계곡이 갈라지는데 지계곡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쪽으로 뻗은 주계곡을 따르면 이내 간장소에 이르게 된다. 병소에서 간장소는 1시간 거리며 이후론 좌우로 펼쳐진 능선들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간장소부터는 수량도 줄어들고 급한 오르막으로 변하게 되는데 1시간 40분이면 화개재에 올라 설 수 있다.

 

피서 산행지로 인기높은 뱀사골
반야봉(1,732m)과 명선봉(1,586.3m) 사이로 뻗어내리는 뱀사골은 지리산 내 수많은 골짜기 가운데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골짜기다. 요룡소, 뱀소, 병소, 병풍소, 간장소 등 비경이 연이어질 뿐더러 나무가 우거지고 수량이 넉넉해 언제 찾아도 경관이 뛰어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뱀사골대피소에 이르기까지 줄곧 완경사로 이어져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뱀사골은 계곡의 오염을 막기 위해 98년 7월1일부터 계곡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 계류가로 접근할 수는 없지만 등산로는 개방돼 있다.
골 상단의 뱀사골 대피소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 이 코스는 주능선상의 화개재로 오른 다음 서쪽 노고단 - 성삼재로 이어 당일 산행으로 마치거나, 동쪽 주능선을 따라 연하천 - 벽소령~세석을 거쳐 천왕봉까지 뽑기도 한다. 계곡으로만 잇는 산행을 원하면 화개재에서 노고단 쪽으로 향하다가 임걸령 삼거리에서 남쪽 피아골로 내려선다.
뱀사골 - 임걸령 - 피아골 산행도 건각일 경우 당일에 가능하다. 피아골은 특히 가을 단풍으로 이름나 있다.

 

피아골 - 임걸령 - 뱀사골 코스(6-7시간)
피아골 못지 않게 뱀사골 단풍도 볼 만하다. 피아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피아골산장을 거쳐 주능선 임걸령에 올라 뱀사골로 하산한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뱀사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1박 2일로 잡고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에서 민박을 한 후 이 코스를 잡으면 여유가 있다.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을 지나면 숲이 울창한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고 선유교를 건너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담과 소와 나타난 다음 삼홍교와 구계포교를 건너면 피아골 대피소까지 계속 골짜기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피아골 대피소에서 계곡의 절경은 끝나고, 계속 골짜기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용수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계곡길을 따르면 용수암을 거쳐 삼도봉 서쪽 안부로 올라서고, 왼쪽 지능선 길을 따라가면 임걸령 서쪽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임걸령 방향길이 삼도봉 서쪽 안부길에 비하면 잘 다듬어져 있지만 줄곧 턱 높은 계단이 연속돼 힘이 많이 들고 지루하다.

//
출처 : 향기짱 아름다운사람들..!
글쓴이 : 인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