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산행지설명/전라도

금전산.제석산..전남순천

다우리산사랑 2008. 8. 27. 17:58

 

 


전남 순천시 낙안면 성북리,금산리,상송리

 

 

금전산(金錢山 667.9m)은 순천 낙안읍성에서 선암사로 가기 위하여 오공재를 넘어가다보면 좌측으로 낙안온천이있고 우측을보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 산이다.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암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밑에서 보는 바위 암릉은 어느 바위산 못지 않게 압도적으로 보인다.

낙안온천~금강암(의상대.형제바위)~금전산 정상 코스
산행은 보통 오공재를 지나 고개산장에서 시작을 하지만 낙안온천에서 원점회귀로 실시하기도 한다. 온천에서 보면 금전산 정상에서 4줄기 정도의 지능선이 내려와 있으나 나머지 구간은 바위가 많아 아직은 개발이 안된듯 온천 주차장을 길을 건너가면 "금강암" 가는길이 등산로 시발점이다.

산행은 처음부터 급경사의 길이다. 흙길에 작은 깨진돌들이 있는 급경사의길 나무들도 어느정도 자라 햇빛을 막아준다고는 하지만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할무렵 출발 15분정도만에 몇개의 무덤을 지나게 되고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낙안온천과 그 밑으로 동고저수지가 좌측으로는 낙안읍성이 조망이 된다.

또다시 6분쯤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의상대의 우람한 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숨을 돌리고 5분쯤 올라가면 성북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나오고 조망이 좋아진다. 원래는 2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80년대 초 어느날 밤에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님바위만 남았다고 하는 형제바위를 지나 원효대밑으로해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산죽길을 따라 원효대와 의상대의 바위사이에 난길을 따라 7분정도 올라가면 밑에서 올라온 능선이 보이는곳에 "극락문"을 통과하게 된다. 문을 통과 S자모양으로 올라가 결국 문위를 딛고 건너가는 형상인 극락문은 지리산의 통천문과 모양이 비슷한데 다른것은 극락세계로 들어오며 세속의 때를 벗으라고 문을 통과하자마자 있는 "감로수"이다.

극락문을 통과하면 무념무상의 세계에 들어선다. "극락"과 "현실"은 이 문 하나 한발자국 차인데 눈을들어 멀리보면 낙안온천과 그뒤로 낙안벌의 시야가 보이고 뒤를 보면 절벽이 가로막고 있다. 금강암으로 올라서자 자그마한 절이 나타난다. 수행을 방해하지 말라는 주지스님의 당부가 있는 곳이기도하다.

조용히 정상으로 향해야한다. 백제시대 창건된 금강암은 원통전, 지장암, 선원, 삼성각등 부속건물을 지닐 정도로 규모있는 사찰이었으나 여순반란 사건때 모두 소실되고 지금의 초라한 사채 1동도 그후 건축된것으로 보여진다. 좌측의 의상대를 지나 약간의 바위 암릉길을 통과 10여분을 올라가면 정상에 닿는다.

커다란 돌탑이 있는 정상은 나무에가려 조망은 그리 좋지가 않다. 천천히 올라왔을 경우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하산길에 의상대에는 돌탑이 있고 후면에는 관음좌상불이 새겨져 있는데 비가와서 물이 고였을때는 부처님의 형상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한다.

좌측으로는 원효암의 커다란 바위군락이 위용을 보이고 그 밑으로는숲가운데에 형제바위가 서있고 지능선상에 서있는 바위들 개바위, 참선바위, 두꺼비바위 비록 어느것이 어느 바위인지는 구분을 못하는 기암괴석은 어느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바위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다시 극락문을 통과하면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고 형제바위에 올라서 위를 보니 좌측으로는 의상대, 우측으로는 원효대등 기암괴석이 밑으로는 낙안벌, 낙안읍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총 산행시간이 2시간 21분 단체 산행을 하여도 3시간내외. 짧은 산행치고는 기암괴석이 인상이 남는 산으로 바위산이라고는 하지만 위험하지는 않고 온천과 낙안읍성 관광을 할수 있는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다.

불재~암릉~궁굴재 갈림길~금전산 정상~금강암(의상대)~형제바위~낙안온천 코스
산행 초입인 불재의 오봉산쪽은 대형 축사가 있고 주차할 공터가 많이 있다. 산행 안내도(정상 3.4km)가 세워져 있는 넓은 길로 리본들이 산행 길잡이 역할을 한다. 20여 분을 진행해 가면 구능약수터가 나온다. 이어 암릉지대를 지나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궁굴재 삼거리가 나오고 정상에 도착할 수가 있다.

정상에는 돌탑과 금전산(667.9m) 정상석이 있고 조망은 잡목으로 가려 좋지 않다. 오히려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의 낙안벌 조망이 장관이다. 정상에서 약 400m쯤 내려가면 금강암이 나온다. 금전산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마애불이 있는 의상대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다.

낙안온천~금강암~금전산 정상
낙안온천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금전산(金錢山 667.9m)을 오르는 산길은 그다지 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았다. 산행 출발 전에 낙안읍성에서 올려다볼 때는 초가 너머로 암봉도 제법 보이긴 했으나 처음부터 숲이 짙어 과연 조망이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출발한 지 단 5분만에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낙안읍성을 기준으로 보면 드넓은 낙안벌 너머로 북쪽은 진산인 금전산, 동쪽은 좌청룡인 오봉산(592m), 서쪽은 우백호인 백이산(584m), 그리고 백이산에서 동남쪽으로 얌전히 흘러내린 안산인 옥산(97m)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물줄기는 금전산 동남에서 흘러들어오는 동내와 서남에서 흘러나오는 서내가 있는데, 모두 성벽의 바깥동면을 따라 흘러 옥산 앞을 지나 들판을 훑고 바다로 이어진다. 풍수로 보면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의 명당. 이는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리려고 화장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머리를 풀어헤친 형국'이다.

낙안읍성 남쪽에 있는 평촌리 평촌못은 옥녀의 거울에 해당한다. 그래서 낙안 고을엔 옛날부터 미인들이 여느 지역보다 유난히 많다고 전한다. 다시 숲을 지나 얼마쯤 가자 본격적으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했다. 서쪽으론 조계산에서 고동산을 거쳐 백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이 넌출거리고, 남쪽으론 풍요로운 낙안들판이 펼쳐져 있다.

낙안온천을 출발한 지 35분만에 집채만한 바위에 도착했다. 높이가 5~10m 정도 되는 이 바위 한 쪽엔 키가 비슷한 두 개의 바위가 사이좋게 나란히 붙어있어 형제바위라 불린다. 그러나 1980년대 태풍이 불던 어느 날 밤에 아래쪽 동생바위가 허물어져 형님바위만 남았다. 하나만 남은 바위 생김새가 조금 날카로워 칼바위라고도 한다.

조심해서 올라갈 수 있는 형제바위 정상에서 땀을 식히며 내려다본 조망은 정말 일품이었다. 아침 안개가 접시 모양의 낙안들판을 뒤덮으면 옥산이 섬처럼 솟는 장관을 만날 수도 있는데, 애석하게도 이런 날은 일년에 며칠밖에 안된다. 형제바위를 지나 짧은 숲길을 벗어나자 문득 큰 암봉들이 눈앞에 나타난다.

동쪽 암봉은 동대, 서쪽 암봉은 서대인데, 절집에선 동대를 원효대, 서대를 의상대라고도 부른다. 산길은 두 바위 사이를 지나 서대인 의상대로 이어진다. 잠깐 오르자 금강암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 바위굴이 나타났다. 지리산의 통천문 비슷한 바위굴엔 극락문이라는 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바위굴을 나서자마자 왼쪽으로 맑은 석간수가 반긴다. 시원한 샘물로 목젖을 적시고 산성 같은 예쁜 돌계단을 지나면 여염집처럼 보이는 금강암(金剛庵)이다. <승주향리지>에 의하면 '위덕왕 30년(583)에 금둔사가 창건되었고, 그후 의상대사가 금강암 문주암 등 30여 암자를 가진 큰 절로 중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강암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의상대로 오를 수 있다. 의상대 펑퍼짐한 바위엔 어른 키를 넘는 돌탑 한 기가 서있고, 그 옆 바위벽엔 최근에 새긴 듯한 마애불이 낙안들판을 굽어보고 있었다. 의상대 마애불의 눈길을 따라가 보니 과연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장관이 펼쳐진다.

낙안들판과 금전산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의상대를 벗어나 정상을 향해 오른다. 산길은 암자를 왼쪽으로 돌아서 나있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금강암에서 정상 오르는 길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그러나 요즘엔 등산객들이 늘어났고, 금강암 스님이 길을 다듬은 덕에 제법 널찍해졌다.

금강암을 떠난 지 20분만에 헬기장이 있는 전위봉이고, 여기서 평탄한 길을 2~3분 더 오르자 돌탑이 서있는 금전산 정상이 나왔다. 정상은 잡목숲에 가려 있어 조망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정상을 지나면 산길은 오공재, 그리고 불재로 내려가는 두 갈래로 나뉜다. '오공재 2.44km, 불재 3.4km'라 쓰인 삼거리에서 잠시 고민에 빠진다.

오공재로 내려서는 길은 있으나 그다지 좋지 않고, 도중에 금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긴 해도 금둔사측에서 산길을 폐쇄했다고 한다. 애초에 계획한 대로 동릉을 타고 불재로 내려서기로 했다. 그러나 만약 낙안온천에 주차해 놓은 차 때문에 회귀산행을 해야 한다면 정상에서 다시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야 할 것이다.

동릉은 숲이 짙어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부드러운 내리막에 호젓한 산길이 계속 이어졌다. 콧노래를 부르며 정상을 떠난 지 20분만에 궁굴재 삼거리에 도착했다. 팻말엔 '금전산 정상 1.2km, 불재 1.3km, 휴양림 1.2km'라 써있었다. 여기서 낙안민속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경사는 약간 있으나 부드럽다.

고갯마루에서 직진해 오르막을 5분쯤 오르자 비로소 시야가 트였다. 휴양림 아래의 낙안저수지 너머로 낙안들판이 살짝 보였고, 그 너머 멀리 벌교 고을이 어슴푸레 나타났다. 다시 15분만에 동남릉의 마지막 봉우리 정상에 도착했다. 이젠 내리막만 남았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쌀바위까지는 길이 제법 가팔라 위험할 듯싶었다.

금강암 오름길에 잘 안 보이던 구절초도 눈에 많이 띄었는데, 남도의 꽃답게 꽃송이가 제법 큼직했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15분만에 도착한 쌀바위 오른쪽 아래 바위굴 속엔 처사샘이라는 석간수가 있다. 이후로 경사는 완만했고, 산길도 제법 널널했다. 2~3분 정도 내려서니 천막 두른 약수암이 나왔고, 임도 같은 산길을 10여 분 더 내려가자 불재 정상이었다.

※ 산행코스
• 낙안온천→형제바위→금강암→금전산 정상→동릉→쌀바위→불재(약 2시간)
• 오공재→감나무단지→금전산 정상→금강암→형제바위→낙안온천
• 불재→(3.4km)→구능약수→금전산 정상→(0.5km)→금강암→(1.4km)→낙안온천(5.3km, 약 3시간)
• 현부자집→(0.7km)→공동묘지삼거리→(2.0km)→대치재→(0.9km)→금전산 정상→(0.2km)→헬기장→(0.5km)→철쭉능선→(0.5km)→헬기장→(0.2km)→제석산→(0.9km)→대치재→(2.7km)→현부자집(8.6km, 약 2시간 30분)
• 태백산맥문학관~대치재~남끝봉~신선대~제석산~헬기장~북동점~임도~생태도로~우령재~310.6봉~배재~사거리안부~내동마을표시석~오봉산삼각점~오봉산정상~임도~불재갈림길~안부~호사산~불재갈림길~~불재~구능수~590봉~궁굴재~금전산~오공재~342봉~406봉~호남정맥~519봉~482봉~빈계재~낙안읍성(약 11시간)

※ 교통정보
• 서울→순천 용산역에서 순천행 전라선 열차가 1일 14회(06:50~22:45) 운행한다. 무궁화호 약 5시간10분, 2만3,500원, KTX 약 4시간40분, 3만4,800원.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에서 1일 25회(06:10~24:00) 운행. 4시간30분, 일반 2만400원, 우등 3만400원, 심야우등 3만3,400원.
• 광주→순천 유스퀘어터미널에서 20분 간격(05:30~23:00) 운행. 1시간10분, 6400원. 문의 062-360-8114.
• 부산→순천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21회(06:30~21:40) 운행. 2시간40분, 1만1,900원. 문의 1577-8301(ARS).

• 순천→낙안읍성(불재·자연휴양림 경유)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순천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61·63번 순천교통·111번 68번 동신교통 시내버스가 1일 16회(05:55~21:10) 운행(낙안읍성에서 낙안온천까지 약 1km). 40~50분, 1,100원. 순천교통 061-753-6266.

• 승용차를 몰고 접근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승주 나들목(061-754-6371)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나들목을 빠져나와 857번 지방도를 따라 남하하면 선암사 입구와 율치·오금재를 넘어 낙안읍성으로 내려선다. 선암사 8km(입구 삼거리 2km), 낙안읍성 20km.

• 갈대 축제장인 대대동에서 818번 지방도를 타고 순천청암대 앞까지 나와 58번 지방도를 타고 낙안 방면으로 간다. 대대포구에서 30~40분 정도 달리면 금전산 산행기점인 낙안읍성에 도착할 수 있다. 낙안파출소 앞 사거리에서 857번 지방도를 타고 송광사 방면으로 1.5km 정도 달리면 금전산 산행기점인 낙안온천이 왼쪽으로 보인다.

• 금전산 산행기점에 위치한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3동과 산림휴양관이 숙박시설의 전부이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주변에 명소가 많아 인기가 좋은 곳이다. 낙안팔경 중 하나인 용추수석(龍湫水石) 부근에 야영데크 17개와 취사장이 조성돼 있으나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는 산불예방을 위해 이용이 금지된다.

전통기와지붕을 인 산림문화휴양관은 4인용(8실, 비수기·주중 3만2,000원/성수기·주말 5만5,000원)과 7인용(3실, 5만원/8만5,000원) 객실 11개로 구성돼 있고, 휴양관 뒤편 숲속에 자리한 숲속의 집 6인용(3동)은 4만 원/7만 원의 요금을 받는다. 야영데크 4,000원.

예약은 인터넷 산림청 국립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만 가능하다. 7, 8월 성수기는 추첨식이며 나머지 달에는 전달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받는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는 경차 1,500원,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숙소 이용시 입장료·주차료 무료). 문의 관리소 061-754-4400.

• 낙안읍성 내에는 우리의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민박집이 약 30호 있다. 2~4인용 방 한 칸 3만원 안팎. 단, 오후 6시 이전에 읍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을 내야 한다. 낙안읍성 홈페이지 참조 www.nagan.or.kr.

• 낙안읍성민속마을 관광단지에 위치한 선비촌(061 754-2525)은 퓨전 음식으로 인기 있는 음식점이다. 된장찌개와 게장, 홍어에 연어뱃살 튀김, 새우요리, 돼지고기 편육, 호박찜, 샐러드로 차려지는 정식 1만 원, 떡갈비정식 1만9,000원, 굴비정식 소 1만5,000원·대 3만 원, 대감정식(4인 기준) 15만 원, 새꼬막 한 접시 1만 원.

• 낙안읍성 관광단지의 고향보리밥(754-3419)은 6,000원짜리 보리밥 백반정식에 고사리, 버섯, 도라지, 게장, 갈치젓에 벌교 꼬막에 이르기까지 한 상 꽉 채워 내놓는 음식점이다. 갈치조림백반 1만 원(2인 이상 주문 가능), 게장백반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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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멍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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