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산행지설명/경기도

수리산.수암봉-경기안양.군포

다우리산사랑 2008. 8. 29. 16:49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군포시 산본동,속달동.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수리산(修理山 견불산(見佛山) 489.2m)은 군포, 안양, 안산의 진산으로 시민들 마음의 안식처인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 듯한 산세를 지녔으며, 늘어선 봉우리들의 자태가 빼어난 산이다. 곳곳에 바위길을 가진 능선이 변화 있게 이어지며 골 또한 깊고 특히 약수와 쉼터가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림욕장도 여러 곳 조성되어 있으며, 최경환 성지(聖地·안양 제5경), 병목안 석탑(안양 제7경), 울창한 수림 속의 신라고찰 수리사(군포 제2경), 그리고 수암봉 서쪽 기슭의 안산읍성·관아지(도 기념물 제127호) 등 볼거리 또한 많다. 봉우리마다 전망이 좋으며, 봄이면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이기도 하다.

수리산은 산세가 H형이다. 한남정맥을 서쪽으로 살짝 틀어 나가는 슬기봉과 그 서쪽 451.5m봉을 가로축으로 볼 때, 451.5m봉 북쪽 수암봉에서 451.5m봉 남서쪽 바람고개 능선으로 세로로 능선이 이어지고, 슬기봉 북동쪽 관모봉과 태을봉에서도 슬기봉 남쪽 쑥고개로 능선이 세로로 이어져 H자형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이다.

수리산 이름은 산본이나 군포에서 바라볼 때 산세가 비상하는 독수리 형상으로 보이는 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태을봉 정상비석에는 이 ‘안양천과 수리산이 산태극 수태극의 형세와 같아서 태을풍수의 명당처로 꼽혀 산 이름이 자연 태을봉이 되었다’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

수리산은 산 동쪽인 인구밀집지역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다. 또 이 지역은 전철 안양역·금정역·명학역·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을 기점으로 도보로 길어야 20분 안팎이면 등산로에 닿을 수 있다. 안양시 방면은 60년대부터 수리산 들목으로 이용되어온 병목안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안양소방서 방면 현충탑, 안양소방서 남쪽 만안여성회관, 여성회관 남쪽 명학동 등에서 관모봉을 경유해 태을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군포시 방면은 등산로가 가장 많다. 산본동 태을초교에서 태을봉 방면만 네 코스가 있다. 태을초교 남쪽 수도사업소에서 오르는 길도 인기 있고, 수도사업소 남쪽 수리동 광천약수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광천약수 남쪽 피크닉장에서는 상연사~남서릉, 성불사~만남의 광장 경유 코스가 대표적이다. 더 남쪽 수리산역과 대야미역에서는 쑥고개~슬기봉, 또는 쑥고개~수리사 경유 코스가 인기 있다.

안산시에서는 상록수역에서 바람고개 능선~수리사 갈림길~수암봉, 일동 라스베가스공원~바람고개 능선~수암봉 갈림길~수암봉으로 가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들은 수암봉까지 10km가 넘는 중장거리 코스다. 안산시 북쪽인 수암동에서는 거리 2km 안팎인 짧은 코스가 네 곳 있다. 상기 코스들을 구역별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 위주로 소개한다.

병목안 시민공원~제1만남의 광장~산림욕로~제3전망대~정상
병목안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 남쪽으로 크게 패어든 계곡 초입에 병목안 시민공원이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다리를 건너 시민공원을 통과해도 지계곡 입구에 이른다. 또는 담배촌계곡으로 들어가는 도로(시민공원 오른쪽)로 2~3분 가면 계곡 입구의 석탑교에 닿는다.

석탑교를 건너면 공원길과 만나는 관리초소 앞이다. 초소에서 약 50m 가면 공원안내도 앞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들어가 8~9분 가면 제1만남의 광장에 닿는다. 제1만남의 광장을 뒤로하고 약 50m 오르면 술병 두 개를 세워 놓은 듯한 모습을 한 석탑 2기가 있는 삼거리(←맨발로 걷는 길 770m, ↓병목안 600m, 백영약수터↑)에 닿는다.

높이 7m에 폭 3m 크기인 석탑은 지난 90년 5월 수리산 산림욕장 개장과 한께 축조된 것들이다. 병목안이란 이름은 계곡 입구가 호리병 주입구처럼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형이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다. 석탑을 뒤로하고 20m 가면 또 삼거리다. 직진하면 백영약수~박쥐능선 방면이다.

오른쪽 다리를 건너 사면 길인 산림욕로를 따라 15분 가면 제1전망대에 닿는다. 제1전망대에서 사면 길로 10분 가면 제2전망대(↑제2만남의 광장, ←태을봉 850m, 제1전망대 300m→)에 닿는다. 동쪽 능선은 475m봉 서릉이다. 이 능선을 타고 20분 오르면 475m봉(←관모봉 620m, 태을봉 280m)이다.

475m봉에서 10분 오르면 수리산 정상인 태을봉이다. 제2전망대에서 남동쪽 사면 길로 6~7분 가면 나무난간 길로 들어서고, 곧이어(약 4분) 출렁다리를 건너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약 100m) 바위지대에 걸친 철계단을 내려서서 작은 협곡을 횡단한다.

이어 급경사 오르막을 10분 가량 오르면 태을봉 서릉 상의 제3전망대(↑제2만남의 광장 2,650m, ↓제2전망대 540m, ↓제1만남의 광장 1,500m)에 닿는다. 제3전망대에서 남으로 계속 이어지는 산림욕로는 잣나무숲~장수약수~제2만남의 광장~수리산약수로 이어진다. 제3전망대에서 동쪽 가파른 태을봉 서릉으로 15분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 병목안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병목안 시민공원~제1만남의광장~석탑~산림욕로~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를 경유해 태을봉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2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병목안 시민공원~제1만남의 광장~박쥐능선~정상
병목안 시민공원~제 1만남의광장~석탑을 지난 산림욕로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계곡길 양쪽으로 석탑 5기가 더 보인다. 석탑 사이로 8분 가량 오르면 왼쪽 사면 갈림길과 만나는 삼거리(←맨발로 가는 길 150m, 백영약수터 150m↑)다.

왼쪽 맨발로 걷는 길은 관모봉 북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삼거리에서 직진, 계곡길로 8~9분 오르면 ‘팔팔약수’ 푯말이 있어 헷갈리는 백영약수에 닿는다. 약수를 뒤로하고 7~8분 오르면 너덜길로 들어선다. 너덜길을 벗어나면 말뚝에 밧줄이 매어진 급경사 오르막으로 들어선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밧줄길로 15분 가량 오르면 박쥐능선 삼거리(←안양시 현충탑 2,310m, 태을봉 630m→)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 4분 가면 노랑바위 갈림길(남쪽)과 만난다. 이어 오르막길로 2~3분 가면 또 갈라지는데, 직진 능선길은 475m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 사면 길은 봉우리를 피하는 우회길이다.

계속 능선길로 4~5분 오르면 475m봉이다. 475m봉에서 서쪽 길은 산림욕로 제2전망대 방면 길이다. 475m봉을 뒤로하는 남쪽 능선길로 4분 거리에서 우회길과 만나고, 이어 5~6분 오르면 널찍한 헬기장인 태을봉 정상이다.

• 병목골 시민공원을 출발하여 제1만남의 광장~박쥐능선 안부를 경유해 태을봉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2.5km에 2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현충탑~관모봉~정상
안양소방서 북쪽에 마을버스정류소가 있다. 버스정류소 맞은편 골목길로 약 100m 가면 현충탑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이 계단길(235m)을 다 오르면 안양 출신 전몰군경 637위의 위패를 모신 현충탑이 있다. 현충탑 뒤란으로 들어서면 남쪽과 북쪽 마을 방면과 만나는 휴식장소다.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 약 10분 가량 오르면 북쪽 신안약수터 방면과 만나는 관모봉 북릉 팔각정에 닿는다. 완만한 능선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수리산 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는 사거리(←한마음약수터 200m, ↓현충탑 600m)에 닿는다. 오른쪽 길은 안양서여중과 신안초교 방면이다.

사거리에서 북릉으로 5분 오르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제1만남의 광장 방면 석탑 삼거리로 이어지는 맨발로 걷는 길이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7~8분 오르면 사거리(↑수리산 정상 840m, 백영약수 470m→)에 닿는다. 사거리를 뒤로하면 침목으로 만든 계단이 약 150m 이어진다. 계단을 다 오르면 전망바위로 올라선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7~8분 오르면 두 번째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어 약 100m와 50m 길이 밧줄지대를 지나면 흰색을 띈 입석바위에 닿는다. 입석바위를 지나 7분 오르면 날카로운 암릉 우회길로 들어선다. 우회길을 벗어나 3분 오르면 박쥐능선 삼거리다.

왼쪽으로 약 30m 오르면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관모봉 정상(←수리천 약수터 1,800m, 태을봉 900m→)이다.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박쥐능선길로 3분 내려서면 백영약수~석탑 방면과 만나고, 이어 4분 거리인 노랑바위 갈림길을 지나 20분 가량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 현충탑 출발, 관모봉 북릉~관모봉~박쥐능선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에 1시간30분~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 현충탑 방면에서는 이외에 안양소방서 남쪽 안양8동 신성중고교, 성문중고교 옆 봉수정약수, 만안여성회관에서 관모봉 북동릉, 명학역~상록수약수~관모봉 동릉을 경유하는 코스들이 있다.

태을초교~관모봉(또는 노랑바위약수)~정상
태을초교에서 태을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네 가닥이 있다. 관모봉~박쥐능선, 노랑바위약수~박쥐능선, 노랑바위약수~태을봉 동릉, 산불감시탑 능선, 태을봉 남동릉을 경유하는 코스가 그것이다. 태을초교 오른쪽으로 4~5분 가면 수리약수터가 있다. 약수터 뒤 능선길로 약 25분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관모봉 동릉 상록약수 방면으로 우회하는 길이고, 직진하는 가파른 길로 5~6분 오르면 관모봉 동릉 관모쉼터로 들어선다. 나무벤치와 운동시설이 있는 관모쉼터에서 급경사 바윗길로 들어서서 10m 밧줄이 네 곳에 매어져 있는 울퉁불퉁한 바위지대를 벗어나 안테나시설을 지나 5~6분 오르면 관모봉 정상이다.

이후 박쥐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이 코스 거리는 약 1.9km에 1시간30분~2시간 가량 소요된다.

태을초교에서 수리약수터를 지나 7~8분 더 오르면 왼쪽 사색의 숲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직진하는 계곡길로 10분 가량 오르면 노랑바위약수(↑태을봉 450m, ←독서의 숲 1,720m, 수리약수터 840m↓)에 닿는다. 주변은 돌들이 널린 너덜지대다.

노랑바위약수에서 직진하는 오르막 계곡길로 6~7분 오르면 팔각정자가 있는 ‘쉬어가는 숲’으로 들어선다. 이어 7~8분 오르면 나무벤치 두 개가 나오고, 급경사 통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약 150m 가량 오르면 박쥐능선 삼거리(←태을봉 650m, 노랑바위 650m↓)에 닿고, 이후 서쪽 오르막을 타고 태을봉으로 향한다.

노랑바위약수에서 남쪽 사면길은 ‘시민한마음 등산로’로 명명된 산책로다. 이 길을 따라 5분 가면 태을봉 동릉(↑산불감시탑 290m, 노랑바위 290m↓)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동릉을 타고 25분 가량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동릉 푯말에서 남쪽 사면길로 7~8분 가면 능선 삼거리(↓노랑바위 420m, 태을봉 정상 620m→, 산불감시탑 70m→)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2~3분 거리인 산불감시탑을 지나면 곧 이어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타고 25분 가량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이 삼거리에서 남쪽 사면길로 8~9분 더 나아가면 태을봉 남동릉 삼거리(↑독서의 숲, 태을봉 600m→)다 여기서 오른쪽 남동릉을 타고 25분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남동릉 삼거리에서 왼쪽 아래 통나무계단이 놓인 능선길은 약 100m 아래 삼거리에 이르러 계속 능선을 타고 내리는 길과 남쪽 사면 길로 갈라진다.

계속 능선을 타는 길은 궁내동 수도사업소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남쪽 사면길은 상연사~광천약수~수리동, 상연사~성불사~피크닉장~수리동으로 이어진다.

수리동 피크닉장~상연사~태을봉 남서릉~정상
수리동 피크닉장 입구 관리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피크닉장 출입문~산딸기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약 100m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발지압장을 지나도 산딸기약수터 앞으로 이어진다. 산딸기약수터에서 직진(북쪽) 황토맨발길로 들어가 4~5분 가면 상연사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7~8분 오르면 삼거리(←만남의 광장 840m, ↓피크닉장 570m, 쉼터 850m→)에 닿는다. 왼쪽 만남의 광장쪽은 성불사와 용진사 방면이다. 오른쪽 길로 10분이면 상연사(祥然寺)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일주문이 없는 상연사 입구에서 왼쪽 오솔길로 가도 되고, 오른쪽 계단길로 가도 된다.

두 길은 약 10분 거리 만남의 광장 갈림길(←만남의 광장 600m, 상연사 120m↓)에서 만난다. 이후 북쪽으로 이어지는 사면길은 노랑바위약수로 이어지는 시민 한마음 등산로다. 만남의 광장 갈림길에서 1분 거리에 이르면 슬기봉 갈림길(←슬기봉 910m)이 있다.

슬기봉 갈림길에서 왼쪽 사면길로 10분 가량 오르면 태을봉 남서릉 칼바위 남쪽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 안부에서 서쪽 내리막은 담배촌 계곡 제2만남의 광장 방면 산림욕로가 있는 장수약수로 이어진다. 슬기봉은 남서쪽으로 가면 된다. 이 사거리에서 남서릉을 타고 5분 가면 밧줄바위에 닿는다.

밧줄바위를 오른 다음, 10분 거리에 이르면 칼바위 아래 바위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왼쪽 ∪자형으로 패인 절벽을 기어 오르면 칼바위 상단부로 올라선다. 칼바위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사거리 안부(↓만남의 광장 1,300m, 태을봉 1,300m↑)로 내려선다. 막걸리 파는 행상이 있는 곳이다.

이 안부에서 서쪽 길은 병목안 방면 산림욕로와 연결된다. 안부 동쪽 길은 상연사 방면 시민 한마음 등산로와 이어진다. 사거리 안부에서 북쪽 능선길로 25분 가면 암릉으로 들어서기 전 삼거리에 닿는다. 암릉길은 초심자에게 부담이 되므로 왼쪽 급사면 횡단길이 안전하다.

횡단길로 2~3분 가면 왼쪽(서쪽) 담배촌 방면 갈림길과 만난다. 이어 밧줄이 매인 급경사 바윗길로 2~3분 오르면 암릉을 통과해온 길과 만난다. 이어 숲길로 8~9분 오르면 태을봉 정상이다. 칼바위 남쪽 사거리로 오르기 전 슬기봉 갈림길에서 계속 시민 한마음 등산로를 따라 10분 거리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칼바위 북쪽 사거리 안부(막걸리 행상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남서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또는 칼바위 북쪽 사거리 안부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계속 시민 한마음 등산로를 따라 25분 거리인 궁내동 수도사업소 갈림길(↑노랑바위 1,340m, 수도사업소→)에 이른 다음, 태을봉 남동릉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방법도 괜찮다. 수도사업소 갈림길에서 약 100m 통나무계단으로 된 능선을 오르면 묘 1기가 있는 남동릉 갈림길(↑태을봉 정상 600m, 산불감시탑 490m→)에 닿는다.

• 수리동 피크닉장을 출발해 상연사~남서릉 사거리 경유, 또는 시민 한마음 등산로~남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5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수리동 피크닉장~만남의 광장~남서릉(슬기봉 사거리)~정상
수리동 피크닉장 입구에서 직진해서 약 500m 가면 성불사(成佛寺)와 용진사(聳辰寺) 출입문에 닿는다. 용진사에서 직진, 약 50m 가면 삼거리(임간교실 280m→, 만남의 광장 540m→)가 나온다. 왼쪽 차단기가 설치된 길은 슬기봉 남릉 쑥고개로 이어진다. 오른쪽 사면길은 용진사와 성불사 뒤란으로 이어진다.

성불사 대웅전 뒤편에서 약 50m 더 가면 푯말(←피크닉장 680m, ↑만남의 광장 360m)이 있는 삼거리다. 직진하면 상연사 방면이다. 왼쪽 오르막으로 2~3분 거리인 임간교실을 지나 8~9분 오르면 만남의 광장에 닿는다. 약 200여 평에 운동시설과 탁자와 벤치 외에 정자가 있는 곳이다.

정자 오른쪽 길로 5~6분 오르면 삼거리(←슬기봉 정상 290m, 임간교실 360m↓, 수리약수터 4,000m→)에 닿는다. 왼쪽 계곡길로 들어가면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간다. 4곳에 걸쳐 이어지는 통나무계단으로 약 15분 오르면 남서릉 안부 사거리(←통제구역, 태을봉 1,800m→, ↑안양시)에 닿는다.

통제구역 방면은 슬기봉이다. 안양시 방면은 담배촌계곡 사방댐과 제3산림욕장이다. 북쪽 남서릉 길로 2~3분 오르면 군포시내가 조망되는 431.6m봉(안양 486 삼각점)을 밟는다. 이 지역 등산로 안내판과 푯말들에는 이곳을 슬기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431.6m봉을 뒤로하고 2~3분 가면 정면으로 태을봉이 마주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어 4~5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은 상연사 방면이다. 왼쪽(서쪽)은 장수약수 방면이다. 사거리에서 직진, 5분 가면 밧줄바위에 닿는다. 바위를 오른 다음 10분 가면 칼바위 아래 바위 안부에 닿는다.

칼바위 왼쪽 ∪자형으로 패인 절벽을 기어 오르면 칼바위 상단부가 된다. 칼바위를 뒤로하고 10분 가면 상연사 방면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태을봉 1,300m, ↓만남의 광장 1,300m)에 닿는다. 이어 계속 남서릉을 타고 태을봉으로 향한다.

• 수리동 피크닉장을 출발하여 성불사~임간교실~만남의 광장~남서릉 슬기봉 사거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5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수리산역~쑥고개~슬기봉~남서릉~정상
수리산역 2번 출구 맞은편에 아파트 5단지가 가로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5단지 뒤 능선에 쑥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수리산역을 나와 510동, 또는 도창초교 왼쪽 517동 뒤로 오르면 된다. 도장초교 입구에서 약 500m 거리인 1번 마을버스종점 옆 526동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526동 왼쪽 계곡길로 7~8분 오르면 동쪽 감투봉 방면과 만나는 슬기봉 남릉 삼거리에 닿는다. 이 능선은 의왕시 백운산과 이어지는 한남정맥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슬기봉 남릉을 타고 10분 오르면 사각형 정자가 있는 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북쪽)은 5단지 철쭉동산~510동~517동 뒤 능선길이다.

정자를 뒤로하고 10분 가면 왼쪽 대야미역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대야미 1,450m, ↓감투봉 1,100m, 용진사 2,300m↑)가 나온다. 이어 20분 가량 가면 나무의자들이 있는 휴식장소인 258m봉에 오른다. 내리막으로 10분이면 산불감시탑이 나오고, 이어 약 40m 내려가면 6거리인 쑥고개에 닿는다.

쑥고개 남서쪽 임도는 속달동 덕고개, 서쪽 계곡길은 납다골, 북서쪽은 수리사, 북쪽은 슬기봉, 동쪽 임도는 용진사~수리동 피크닉장 방면이다. 쑥고개에서 슬기봉 남릉으로 8~9분 오르면 공터가 나오고, 15분 더 오르면 전망바위가 있다. 쑥고개와 수리산역 방면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이어 큰 바윗돌들이 널려 있는 급경사를 10분 오르면 두 번째 전망바위에 닿고, 곧이어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면 슬기봉 정상 철조망(접근금지)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남동쪽) 사면으로 들어가 4~5분 내려가면 수리동 만남의 광장 방면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후 남서릉을 타고 정상인 태을봉으로 향한다.

• 수리산역을 출발하여 수리산아파트 5단지~감투봉 갈림길~대야미동 갈림길~쑥고개~슬기봉 남동 사면길~만남의 광장 갈림길~남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6km로, 3시간30분~4시간이 소요된다.

 

수리산역~산림욕장~태을봉~관모봉~명학역
4호선 수리산역에서 내려 20분쯤 걸어 중앙도서관 옆 수리산 산림욕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숲속 야영장을 거쳐 임간교실이 있는 쪽으로 가니 야생화 군락지다. 만남의 광장에 이르자 성급한 발길로 변하며 가파른 돌계단을 성큼성큼 오른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쉬어가려고 했는데 어느새 삼각점이 보이더니 슬기봉이다.

30분만에 올라선다. 태을봉으로 간다. ‘태을봉 650m, 슬기봉 1100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태을봉쪽은 며칠 전 가본 박쥐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길이고 장수옹달샘쪽은 제2만남의 광장으로 빠지는 하산로다. 두 방향을 흘려 태양쉼터쪽으로 향한다. 20분만에 쉼터에 도착한다.

최경환 성지는 770미터 거리로 왼편 골짜기로 내려가고, 제1만남의 장소는 계단을 올라 1390미터다. 태을봉까지 220미터를 가리키는 급경사 골짜기로 오른다. 깔딱고개를 10분쯤 오르니 눈에 낯익은 바위가 보인다. 수리산의 명물 병풍바위다. 바위에 앉아 숨 한번 몰아쉬고 내려서는데 몇 걸음 옮기니 태을봉이다.

태을봉에서 북쪽 제3전망대쪽으로 가면 병목안시민공원인데 가보지 않은 길로 가려고 관모봉까지 내려서 명학역쪽으로 하산한다.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면서부터는 산책로 같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다. 솔잎의 상큼한 향이 마냥 좋다. 푸른 숲과 어우러진 진달래꽃빛을 보며 걷다보니 언제 내려왔나 싶게 상록약수터 앞이다.

대야미역~쑥고개~수리사~슬기봉~정상
대야미역을 나오면 길 맞은편에 수리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오른쪽으로 8~9분 가면 대야미동사무소를 지나고, 곧이어 아이파크 아파트 후문에 닿는다. 아파트 후문 맞은편 왼쪽 계단이 등산로 시발점이다. 계단을 지나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약 10분 오르면 송전탑이 있는 161m봉에 닿는다.

철망문 이후 길게 설치된 철망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약 20분 오르면 능선을 가로 막은 두 번째 철망문 안으로 들어선다. 이후 철망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10분 가량 오르면 수리산역 방면과 만나는 슬기봉 남릉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슬기봉 남릉을 타고 약 30분 가면 쑥고개에 닿는다. 계속 이어지는 남릉 왼쪽(북서쪽) 임도가 수리사로 가는 길이다. 이 임도를 따라 15분 거리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에서 약 12분 가면 차단기와 경고판을 지나고, 곧이어 수리사 입구에 닿는다.

수리사 입구는 대야미역에서 둔대초교~갈치저수지~덕고개~납다골을 경유해도 된다. 수리사 입구에서 북서쪽 계곡길로 5분 오르면 3m 와폭이 나오고, 약 10분 더 오르면 수리사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 왼쪽 산길로 들어가 12분 가량 오르면 적송 한 그루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안산시와 군포시 경계를 이루는 이 능선은 슬기봉과 수암봉 사이 451.5m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다. 이 능선은 바람고개를 지나 안산시 상록수역 방면 덕고개로 이어진다. 적송에서 451.5m봉 남서릉을 타면 곧이어 수리사계곡이 조망되는 전망쉼터에 닿는다. 전망쉼터에서 2~3분 올라 415m봉을 넘으면 능선 왼쪽으로 철망이 이어진다.

약 8~9분 오르면 451.5m봉 서쪽을 휘돌아 나가 약 100m 거리에서 수암봉 방면 한남정맥 능선으로 이어진다. 정면으로 수암봉이 마주보이는 한남정맥을 타고 2~3분 내려가면 오른쪽(동쪽)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는 한남정맥을 타고 35분이면 수암봉 정상에 닿는다.

삼거리 오른쪽 갈림길이 태을봉으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군부대 시설이 있는 451.5m봉과 슬기봉 북사면을 횡단해 태을봉 남서릉으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451.5m봉 북사면 길로 약 20분 거리에 이르면 담배촌 계곡 상단부 공터(↓수암봉 3.5km)로 들어선다.

공터를 건너면 군보급로(←병목안 시민공원 4km, 군부대 0.25km→, 태을봉 4km→)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군보급로를 따라 15분 가량 오르면 부대 출입문 30m 전방 삼거리(수암봉 3.8km→, 병목안시민공원 4.3km→)에 닿는다. 왼쪽 숲속 내리막으로 3~4분 가면 오른쪽 위로 군부대 건물이 보이는 계곡 끝머리를 건넌다.

이어 가파른 사면길로 5~6분 오르면 슬기봉 정상 철조망 왼쪽 사면 길로 들어선다. 철조망 옆 비탈길로 약 50m 가면 V자로 패어 내린 급경사 바위 상단부에 닿는다. 왼쪽 아래로 담배촌 계곡이 조망되는 곳이다. 약 10m 밧줄이 매인 바위를 내려서면 수림으로 뒤덮인 협곡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급경사 바위사면을 횡단한다.

이어 4~5분 가면 두번째 10m 밧줄이 매인 절벽을 내려선다. 절벽을 내려서면 곧이어 슬기봉 북동쪽 철조망 옆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2~3분 가면 쑥고개 방면 슬기봉 남릉과 만나고, 이어 2분 더 내려서면 만남의 광장 갈림길과 만나는 슬기봉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어 남서릉을 타고 태을봉으로 향한다.

• 대야미역을 출발해 둔대초교~갈치저수지~속달동~수리사~451,5m봉 남서릉~수암봉 능선 삼거리~451.5m봉 북사면~슬기봉 북사면~만남의 광장 갈림길~남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7.5km로, 4시간30분~5시간 가량 소요된다.
• 상록수역에서는 동쪽으로 약 800m 거리인 42번 국도가 지나는 덕고개에 이른 다음, 길 건너 장례식장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된다. 묘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난 능선길을 타면 된다. 바람고개를 지난 수리사 갈림길까지 약 7km는 건각이라도 3시간 이상 걸린다.
• 상록수역에서 북고개~바람고개~수리사 갈림길~451.5m봉 남서릉~451.5m봉과, 슬기봉 북사면~남서릉~정상 산행거리는 약 12km로, 6~7시간이 소요된다.

※ 산행코스
• 병목안 버스정류소~병목안 시민공원~제1만남의광장~석탑~산림욕로~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태을봉(약 3km, 2시간)
• 병목골 시민공원~제1만남의 광장~박쥐능선 안부~태을봉(약 2.5km, 2시간)

※ 교통정보
안양·군포 방면
• 전철 안양역·명학역·금정역=소요산~서울~천안 운행 1호선 이용.
• 전철 금정역·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상록수역·중앙역=당고개~서울~오이도 운행 4호선 이용.
• 안양→병목안 유원지 10번(고천~호계 사거리~범계역~덕천~안양 1번가~창박골), 11-3번(잠실~삼성~양재~과천~인덕원~비산 사거리~안양 1번가~창박골), 15번(산본 8단지~군포시민회관~금정역~만안구청~안양 1번가~창박골), 15-2번(당동 2지구~금당터널~흥진고교~산본역~군포시청~금정역~만안구청~안양 1번가~창박골) 운행.

• 안양역→신안초교(신안약수) 9번(우성·흥화아파트 9동~중앙시장~안양역~이천일아울렛~신안초교) 마을버스 이용.
• 안양역→충혼탑 2번(초록색), 10-1번(중앙시장 발·초록색) 마을버스, 박달동 안양고 발 6번 시내버스(청색) 등 이용. 택시 2,400원.
• 명학역→성문여중 안양경찰서 방면으로 도보 20분.
• 금정역→태을초교 2번, 3번 마을버스 이용, 12단지 지난 주택지구 하차.
• 산본역→수리동 2번 마을버스(설악아파트~정보산업고교~묘향아파트~궁내동사무소), 13번, 15번(안양~군포) 운행. 2번 마을버스는 금정역~시청~산본역~8·9단지로 연계 운행.
•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 이용료 기본 30분 300원(10분 초과시 100원), 1일 주차 4,000원.

수암동 방면
• 안산시 중앙역→수암동 3번(성포주공 4단지~월피주공 3단지~성포중학~안산예술학교~원후~안산동사무소)
• 마을버스 수시 운행. 요금 800원(카드 700원).
• 오이도→수암동 30-2번(오이도~안산역~중앙동 경유) 수시 운행.
• 여의도→수암동 301번 좌석(여의도~영등포~개봉~광명 경유), 320번 좌석(301번과 노선 동일), 5601번(여의도~구로공단~광명역사 경유) 광역버스 수시 운행.
• 안양→수암동 350번 좌석(호계동~목감 경유) 수시 운행.
• 신도림역 앞에서 안산행 좌석버스(여의도 발)를 타고 수암정류소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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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 수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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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멍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