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산행앨범/17.월악산..제천..

제천 월악산 산행1부.

다우리산사랑 2016. 10. 25. 11:38


산행일자 : 2016년10월23일

산행날씨 : 오전흐리고 오후비

산행동행 : 부안마실산악회원 20명

산행코스 : 수산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자광사-동창교



월악산은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주봉인 국사봉으로 불리우는

영봉 ( 1.094m)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용두산.문수봉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를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겨울철에는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리는곳으로 눈 산행. 인근 수안보 온천이 있어 온천산행.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달맞이 산행 또한 일품이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산맥들이 파노라마처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월악산에는 송계계곡과 용하구곡이라는 비경이 있다.

영봉을 동서로 8km의 송계계곡과 16km 용하구곡과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물과 넓은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보덕암 영봉코스는 월악산 중에서 가장 우람한 암봉들인 하봉. 중봉. 영봉 3봉들이 연경되는 웅대한 조망에다 충주호가 뒤를 바치고 있어서 호수와 암봉의 아름다운 조화가 쉽게 잊혀질 것 같이 않은 수려한 경관을 제공하는 빼어난 조망의 코스이다

특히 중봉의 북쪽 날등에서 하봉을 바라보는 경관은 수많은 산  수많은 계곡을 오르내린 경험으로도 최고급의 경관이다.

사방이 직벽으로 이루어지고 정상부에 소나무가 빽빽히 자란 하봉의 3개암봉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높이가 상당한 하봉의 서쪽 단애는 그것 만으로도 볼만한데 그 뒤로 푸른 충주호가 펼쳐져 단애와 그 위암봉과 소나무가 어울러져 있는데 그 뒤에는 호수변의 굴곡진 끝없는 해안선이 가물가물 펼쳐지고 있어 다른 산에서는 이런 경관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