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6년12월11일
산행날씨 : 맑음
산행동행 : 부안마실산악회원 33명
산행코스 : 원효사주차장-무등산옛길2구간-서석대(정상)-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서인봉-새인봉-증심사주차장
무등산은 해발 높이 1,187m의 산으로서 광주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에 걸쳐있다. 1972년 무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瑞石山)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부른 이름으로 '무돌', '무진'이라 했던 것이 무등산으로 바뀐 것이다.
무등산의 어원에 대해서 몇가지 설이 있는데,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무등산의 '무등'은 앞서 적은 바와 같이 '무돌'의 이두음인데, 이 '무돌'에는 옛 농경사회의 보편적 지명인 '물둑(水堤)'이라는 뜻과 순수 우리 옛말의 조어인 '무지개를 뿜는 돌'이라는 뜻에서 연유했다는 설이 있고,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도 있겠으나 이미 '무당산' 대목에서 말한 대로 '당산'과 비슷한 음을 따서 한자로 나타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노산은 이 산이 불교적 영장(靈場)이 된 뒤에 불교적인 가치를 설명한 이름일 것이라고주장하기도 했다. 불교사전(동국역경원 간)에 으하면 '無有等等'은 부처님은 가장 높은 자리에있어서 견줄이가 없다는 뜻이라 하니 결국 무등산은 불교의 이 말을 빌려다 이름으로 삼아 불교적 가치를 더욱 높인 것이라고 하겠다. 과연 이 주자에 걸맞게 부등산은 불교와 인연이 적지 않다. 곳곳에 수많은 사찰과 고승들의 전설이 서려 있고, 산의 경관이 좋은 곳마다 불교적 명칭들이 남아 있다. 지왕봉을 비로봉, 인왕봉을반야봉이라 부르기도 하며, 삼존석(彌勒, 觀音, 如來)이나 의상봉, 윤필봉, 규봉의 법화, 설법, 능엄 등 여거 대(臺)의 이름에서도 이 사실을 엿볼 수 있다.
'국립공원.산행앨범 > 21무등산..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무등산 산행1부. (0) | 2020.02.03 |
---|---|
부안마실산악회 무등산 산행2부. (0) | 2016.12.12 |
무등산 산행..3 (0) | 2014.03.17 |
무등산 산행..2 (0) | 2014.03.17 |
무등산 산행..1 (0) | 201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