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추억앨범/고군산군도..군산

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 1부.

다우리산사랑 2017. 3. 20. 15:31


산행일자 : 2017년3월19일

산행날씨 : 미세먼지 심함

산행동행 : 다우리 호경.이상훈님부부.

산행코스 : 무녀도주차장-무녀봉-선유도-망주봉-장자도-대장도-대장봉(원점회귀)



선유도()라. 이름을 그대로 풀어내면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얼마나 아름답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선유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의 가운데 즈음, 섬과 바다에 안겨 자리한다.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한 몸이나 진배없다. 우선 고군산군도의 위치부터 찾아보자. 서해안을 따라 내려오면 위아래로 길게 뻗은 태안반도와 닿는다.

아래로 서천과 군산을 지나면 해안으로 툭 튀어나온 변산반도가 보인다.

고군산군도는 군산과 변산반도 사이 서해에 자리한다.

 

 선유도는 일몰이 아름다운 선유낙조,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 명사십리 해수욕장, 큰 비가 내리면 7~8개의 물줄기가 쏟아지는 망주폭포선유8경이 유명하다.

그 중 ‘평사낙안’이라 불리던 팽나무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선유8경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마치 변해가는 섬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해 안타까움을 남긴다.

선유도에서 선유대교를 건너면 바로 무녀도에 들어갈 수 있다. 선유도보다 절경은 덜하다는 평가지만 그나마 상업적인 모습이 덜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곳이다.

선유도에서 장자대교를 건너면 대장봉이 늠름하게 서 있는 대장도로도 갈 수 있다.

절벽과 암석 구릉으로 이뤄져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선유도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폭풍을 만났을 때 이 섬으로 피신하면 안전하다 하여

대피항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