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추억앨범/우금산..부안

변산반도 우금산(331m) 1부.

다우리산사랑 2017. 4. 2. 16:14


산행일자 : 2017년4월2일

산행날씨 : 맑음

산행동행 : 나홀로

산행코스 : 개암산천-225봉-305봉-우금산-원효굴-우금암-월정약수터-개암사-개암저수지







 

전북 부안의 우금산(331.5m)에는 우금산성과 우금바위

(우금암 ,울금바위)가 있다.
내소사와 내변산 일대, 그리고 쇠뿔바위 등 의상봉 일대와는

달리 여기 우금산성 둘레에는 별다른 큰 바위가 없다. 

그래서 우금바위는 훌륭한 명소가 되고 있다.

일대의 바위들을 한데 모아 뭉쳐 놓은 듯하고, 또는 근방의 모든 지기(地氣)를

한 데 모아 바위로 솟구쳐 놓은 것처럼 거대한 바위가 하늘로 우람하게 솟아 있는

것이 개암사 뒤에 올려다보인다. 바로 우금바위다.
이 우금바위에는 남쪽 개암사쪽으로 이른바 원효굴이라는 두 겹의

거대한 굴이 있고, 뒷쪽에도 작으나 제법 깊은 

베틀굴과, 이름 없는 또 하나의 굴이 있다.

원효굴은 반달 모양으로 높이 20~30m, 폭 20~30m에 깊이 역시 

20~30m 될 것 같다. 마치 큼직한 실내체육관의 반쪽처럼 보인다.

그 안쪽의 굴은 높이 7~8m, 폭 10m쯤, 

깊이 6~7m쯤 되어 수도하기에 매우 좋을 듯싶다.

여기에 앉아 바깥쪽을 보면 거대한 창문으로 하늘을 보는 것 같고

또 거대한 스크린 같기도 하다. 

과연 원효대사가 수도하면서 창 없는 저 창으로 무엇을 보았을까 궁금해진다.

 더욱 신기한 것은 앞쪽의

굴 천정에 물기가 전혀 없는데도 크지는 않으나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뿌리를 박고 거꾸로 매달려 자라고 있는 점이다.

우금바위의 이름에 대하여는 위금암, 우금암, 우진암, 울금바위 등이 있고,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우금산성 관련유적 지표조사 보고서'(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하면 우금바위와 우금산성에 대한 

맨 처음의 기록은 고려 신종 때 선비인 이규보의 <이상국집> 권17에

'위금암은 신라 장군 위금이란 이가

이 바위에 와서 석성을 쌓고 적을 막았는데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다.

따라서 위금암이라 부른다'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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