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추억앨범/대야산..문경

부안마실산악회 문경 대야산(931m) 산행1부.

다우리산사랑 2017. 6. 26. 12:40


산행일자 : 2017년6월25일

산행날씨 : 오전흐리고 오후 비

산행동행 부안마실산악회원 37명

산행코스 : 용추계곡주차장-용추폭포-망속대-월영대-떡바위-밀재-대문바위-전망대-농바위-

삿갓바위-대야산(931m)-피아골-월영대삼거리-무당소-주차장


문경팔경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는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깍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비경 가운데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중의 명소로 유명하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부터 극심한 가뭄이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년 기나긴 세월을 쉼없이 흘러 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이 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윗 용추에서 잠시 머물던 물이 다시금 매끈한 암반을 미끄럼 타듯 흘러내려 부드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래 용추로 하절기에는 개구쟁이 꼬마들의 미끄럼틀로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다. 용추폭포 위의 넓디 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가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힌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나위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