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년11원12일
산행날씨 : 맑음
산행동행 : 부안마실산악회원 29명
산행코스 : 서창매표소-장도바위-서문-향로봉-적상산-안렴대-안국사-적상산사고지-적상호전망대(유턴)-송대폭포-
치목마을-주차장
적상산은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루어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붉은'적', 치마'상'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적상산은 산세 좋고 멋진 암봉과 운해가 산허리를 휘감는 풍경과 봄의 진달래도 볼거리다.
덕유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덕유산의 33경의 유명세에 가려,
적상산을 찾는 발길은 덕유산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겨울 상고대와 봄 철쭉에 뒤지고, 여름에는 무주구천동의 맑은 물을따라 가지 못하니
그도 그럴만하다.하지만 가을만은 다르다.
만산홍엽 가을이 오면, 단풍이 득세하는 때만은 제아무리 덕유산이라 한들 적상산을 따르지 못한다. 적상산은 이름부터 단풍향이 가득하다.
이 산은 중앙에 우뚝 솟은 북쪽의 향로봉(1,025m)과 남쪽의 기봉(1,034m)이 마주하고 있는데, 정상 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림이 울창하다.
반면, 표고 800~900m대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이자 적상산성이
축조된 천혜의 요새지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삼면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험준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산정은 너른 평탄한
지세를 하고 있다
적상산 사고(史庫)는 조선 5대 사고지 중 하나였고,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곳. 안국사는 적상산 사고의 관리를 위해 승병들이 기거하던 사찰. 절 아래에는 이 일대를 둘러싼 적상산성이 버티고 있다. 양수 발전기위의 전망대에 오르면 덕유산, 두문산, 봉화산,
조항산 등 인근 산을 비롯, 무주시내 전경이 한 눈에 잡힌다.
안렴대에서의 조망은 남으로 덕유산 향적봉이 올려다 보이고 남에서 서를 거쳐 북으로 장수의 덕태산과 진안의 운장산은 물론 대둔산, 계룡산, 서대산이 조망된다.
'산행추억앨범 > 적상산..무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마실산악회 무주 적상산 산행2부. (0) | 2017.11.13 |
---|---|
적상산(1034m)산행..3 (0) | 2010.01.12 |
적상산(1034m)산행..2 (0) | 2010.01.12 |
적상산(1034m)산행..1 (0) | 2010.01.12 |
무주.적상산 풍경 (0) | 200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