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산행 (가을산행)
낮이 짧아지고 계절의 기간도 짧아 기상변화가 심한 가을철은
산행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계절입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현혹되어 무방비로 산에 올랐다가
폭우나 한파 등으로 조난사건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기 합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라 하드라도
간혹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서리를 내리거나
설악산 대청봉에 때이른 눈을 내리고 첫 얼음을 얼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가 많은 계절의 산행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①일찍 출발하고 일찍 하산을 합시다.
추분(9월 하순경)을 시점으로 나날이 해가 짧아지므로
가능한 한 일찍 출발해서 해가 남아있을 때 하산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구요.
과거 가을철에 발생한 대형조난사건을 보면
늦게까지 산행을 하다 날이 저물자 우왕좌왕,
더 큰 사건으로 확대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②방수 방풍의를 준비 합시다.
방수방풍의가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계절은 여름이나 겨울이 아니라
기온차가 심한 봄, 가을 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최적의 기온을 나타내지만
갑작스러운 비와 함께 바람까지 분다면 기온은 급강하여
금방 저체온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방풍의는 늘 휴대해서 변화하는 날씨에 대비하여야 하겠죠.
③보온의류를 준비 합시다.
급격한 온도변화를 보이는 계절이므로
땀을 흘린 뒤 불어오는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내의와 파일재킷, 모직남방 같은 보온의류를 준비하구요
11월부터는 성급한 한파가 내습하기도
하므로
귀를 덮는 모자와 장갑도 준비 합니다.
④비상식품과
헤드랜턴을 꼭 준비 합시다.
간식과 함께 고단백, 고열량의 비상식품을 준비하고
보온병에 뜨거운 차나 음료를 준비하구요.
짧아지는 일조시간에 대비하여 헤드램프나 손전등을 준비하되
예비전구와 전지를 잊지 않도록 합시다.
그리고
핸드폰은 산 속에서는 수신이 잘 되지 않아 밧데리 소모량이 많으니.
잠시 꺼 두었다가 위험한 시기에 유용하게 사용 할수 있는 지혜을 키워 봅시다.
'다우리·산행정보 > 계절산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산따라 철따라 (0) | 2007.03.10 |
---|---|
[스크랩] 계절별 산행추천지 (0) | 2007.03.10 |
[스크랩] 봄,여름,가을,겨울.의; 추천산.. // [#5-5] (0) | 2007.01.18 |
[스크랩] 가을 단풍 산행정보 (0) | 2006.12.18 |
[스크랩] 겨울에 가기 좋은곳 (0) | 2006.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