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산행지설명/경상도

신불산.영축산-경남양산.울산

다우리산사랑 2008. 8. 28. 16:26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삼남면 가천리.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곳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언양인터체인지에서부터 통도사인터체인지 사이에 오른쪽으로 고속도로로 나란히 길게 뻗어 있으며 두 산은 같은 주능선에 가까이 붙어 있어 산행도 연결해서 하고 있다.

취서산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억새밭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남 알프스에서 신불산 공룡릉의 존재는 희귀하고도 독특한 것이다. 1,000m가 넘는 준봉 7개로 이루어진 고산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구릉지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보이는 이곳 영남 알프스에서 거산의 험릉을 가는 듯한 맛도 뵈주는 멋진 암릉이 신불 공룡이다.

작명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설악산 공룡릉에서 차용해와 신불산 공룡릉이라 이름한 것도 그렇듯 이 지역에선 남달리 두드러지는 암릉임을 알리고자 해서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 암릉을 가보면 설악산 공룡릉만큼 웅장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육산 능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암릉길 특유의 장쾌함으로 시종일관한다.

간월산장~홍류폭포
길은 가장 오래된 신불 공룡 오름길로, 공룡릉에 붙기 전에도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고, 공룡릉의 핵심부로 곧장 붙는 길이라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이 길로 올라 공룡릉을 탄 다음 신불산 정상~간월재를 지나 임도를 따라 간월산장으로 되내려오는 게 일반적이다.

스카이콘도 길은 봄가을로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이용할 만한 한적한 길이다. 공룡릉 암릉을 전 구간 남김없이 밟게 된다는 점, 그리고 숲이 우거져 공룡릉에 붙기까지 햇볕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하산 후 간월산장에서 스카이콘도까지 1.5km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지만, 지루할 만큼 멀지는 않다.

자수정동굴나라 길은 완경사 능선을 따라 공룡릉으로 붙는, 가장 편한 길이다. 다만 이 길은 하산 후 차를 가지러 다시 자수정동굴나라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세 기점 어디든 주차에는 별 문제가 없다. 다만 벚꽃시즌의 주말엔 다소 복잡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 때는 등억온천지구의 도로변에 세우면 된다.

신불 공룡에 이어 간월 공룡으로 이어가는 산행은 지루하게 간월재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것보다는 한결 낫다. 또한 간월 공룡에서의 조망도 좋으므로 한 번 해볼 만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특히 간월 공룡은 밧줄을 잡고서도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 곳들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재쪽으로 50m쯤 가다가 오른쪽 급경사면을 잘 살피면 신불산 북릉 길목을 찾을 수 있다. 아무 안내팻말도 없지만, 신불산 북릉길은 조망도 좋고 통행하는 사람도 극히 드문 멋진 하산길이다.이 길로 내려가면 홍류폭포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간월재 임도로 가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이번에 답사한 스카이콘도~신불 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 공룡~간월산장~스카이콘도 길은 도상 거리 11.5km, 실거리 약 15km에 8시간쯤 걸렸다. 사진촬영에 든 시간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최소 5~6시간은 잡아야 무리 없는 길이다.

신불 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 공룡
신불산 공룡릉으로 오르는 길목은 크게 세 군데, 간월산장(052-262-3141)과 스카이콘도(262-2234), 그리고 자수정동굴나라(262-5587)다. 세 길이 각각 성격이 다르다. 간월산장~홍류폭포 길은 가장 오래된 신불 공룡 오름길로, 공룡릉에 붙기 전에도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고, 공룡릉의 핵심부로 곧장 붙는 길이라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이 길로 올라 공룡릉을 탄 다음 신불산 정상~간월재를 지나 임도를 따라 간월산장으로 되내려오는 게 일반적이다. 스카이콘도 길은 봄가을로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이용할 만한 한적한 길이다. 공룡릉 암릉을 전 구간 남김없이 밟게 된다는 점, 그리고 숲이 우거져 공룡릉에 붙기까지 햇볕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하산 후 간월산장에서 스카이콘도까지 1.5km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지만, 지루할 만큼 멀지는 않다. 자수정동굴나라 길은 완경사 능선을 따라 공룡릉으로 붙는, 가장 편한 길이다. 다만 이 길은 하산 후 차를 가지러 다시 자수정동굴나라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세 기점 어디든 주차에는 별 문제가 없다.

신불 공룡에 이어 간월 공룡으로 이어가는 산행은 지루하게 간월재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것보다는 한결 낫다. 또한 간월 공룡에서의 조망도 좋으므로 한 번 해볼 만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특히 간월 공룡은 밧줄을 잡고서도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 곳들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재쪽으로 50m쯤 가다가 오른쪽 급경사면을 잘 살피면 신불산 북릉 길목을 찾을 수 있다. 아무 안내팻말도 없지만, 신불산 북릉길은 조망도 좋고 통행하는 사람도 극히 드문 멋진 하산길이다. 이 길로 내려가면 홍류폭포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간월재 임도로 가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 스카이콘도~신불 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 공룡~간월산장~스카이콘도 길은 도상 거리 11.5km, 실거리 약 15km에 8시간쯤 걸렸다. 사진촬영에 든 시간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최소 5~6시간은 잡아야 무리 없는 길이다.

※ 산행코스
• 등억리→홍류 폭포→신불산→영축산→삼거리→통도사→주차장(18km, 약 7시간)
• 상북면 등억리→간월재→신불산→가천리(8km, 약 4시간)
• 통도사→비로암→영축산→신불산→영축산→좌측능선→통도사 주차장(18km, 약 7시간)
• 선리동→(3km, 40분)- 장선마을→(4km, 1시간 10분)→백련리→(2km, 40분)→계곡분기점→(2시간 20분)→간월재→(25분)→간월산 정상→(15분)→간월→(2km, 50분)→홍류폭포→(2km, 40분)→등억리(약 7시간)
• 등억리→홍류폭포→간월산 정상(약 2시간 30분)

※ 교통정보
• 서울→언양·양산 동서울종합터미널 1일 4회(09:00, 13:20, 17:00, 23:30) 운행. 4시간 소요, 언양 요금 일반 20,900원, 심야 23,000원. 홈페이지 www.ti21.co.kr, 전화 02-446-8000.

• 부산→언양 노포동 통합터미널에서 약 30분 간격(06:30~21:00) 운행.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이나 명륜동역 앞에서 수시 운행하는 언양행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가천저수지 입구에서 내릴 수 있다. 언양 천사콜택시 055-381-1004.

•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10~20분 간격(06:00∼19:00)으로 운행하는 울산행 고속버스로 일단 울산까지 간다(5시간 소요. 요금 일반고속 19,700원, 우등고속 29,300원). 이어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703, 1713, 1723번 좌석버스를 타고 언양에서 내려 323번 등억온천장행 버스로 갈아탄다(07:15~19:50, 하루 11회 운행).

• 자가용 차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에서 나와 35번 국도를 타고 언양읍내를 지나 양산 방향으로 2km 남하, 작천정 입구에서 우회전해 약 3km 들어가면 등억온천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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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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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멍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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