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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법계사 코스 ( 중산리 → 천왕봉 )

다우리산사랑 2007. 4. 27. 23:59

법계사 코스 (오랜 전통의 천왕봉 직통 루트)

코스1
중산리 2㎞▶ 법계교 ▶2㎞▶ 칼바위 ▶2㎞▶ 망바위 ▶2㎞▶ 로타리산장 ▶1㎞▶ 개선문 ▶1.5㎞▶ 천왕샘 ▶0.5㎞▶ 천왕봉

코스2
중산리 2㎞▶ 법계교 ▶4㎞▶ 순두류 ▶3㎞▶ 1,200m갈림길 ▶1㎞▶ 로타리산장 ▶1㎞▶ 개선문 ▶1.5㎞▶ 천왕샘 ▶0.5㎞▶ 천왕봉

● 망바위 코스 총거리: 11Km
● 순두류 코스 총거리: 13Km
● 등정시간: 4시간 10분
● 하산시간: 3시간

 



천왕봉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며 고전적인 산길이다. 천왕봉에 이르는 제일 짧은 코스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 길이 아주 또렷하다.
칼바위 망바위 문창대 로타리산장 개선문 천왕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잘 다듬은 산길은 초등학생도 갈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그리고 중산리 계곡으로 오르는 장터목코스는 법천폭포 유암폭포가 있고 중봉골에는 아랫 용추 윗용추 등 아름다운 소가 있다.

 천왕봉을 오르는 지름길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법계사까지는 칼바위, 망바위로 해서 오르는 길과 순두류를 거쳐 오르는 두 갈래 코스가 있는데 순두류로 해서 오른다면  비록 2 km는 더 걷지만 거의 엇 비슷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디로 해서 오르더라도 무방하다.  다만 칼바위, 망바위 길은 가파른 능선길이라 더운 여름철에는 짜증스럽고 식수부족을 느끼곤 하므로 순두류까지의 비포장도로 길을 거쳐  계곡과 접해 오르는 길이  수월한 면도 없지 않다.

 칼바위 이정표에서 우측 돌계단 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철다리를 건너게 된다. 비교적 계류도 넉넉하게 흐르고  야영과 취사할 수 있는 공간도  주변에 많이 있다. 여기서 법계사까지는 식수가 없으므로 식수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로타리산장  바로 위쪽에 있는 법계사는  신라 진흥왕 9년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산중에 위치한 절인데  특이하게도 전통 무속신앙 등을 위한 배려로서 산신각, 칠성각 등 부속건물이 있다. 아마도 천왕봉에 성모상이 있었을 때 숱한 치성객, 기도객들이 이곳을 거쳐 오르내렸다는 점에서 개방적 테도를 취하고 있는 것같다. 법계교에서 로타리산장으로 오르는 또 다른 길, 순두류코스는  법계교에서 우측으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오른다.  순두류는 해발 900 m 지대에 경사 10도 정도로 전개된 완만한 3만여 평의 평지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두류산이 순하게 흘러서 평원을 이룬 곳인데 사방을 가파른 연릉이 포근하게 감싸안고 있는 특이한 지대가 돋보인다.  지금 이곳에는 각도에 하나씩 자연학습장을 설치한다는 정부시책에 따라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이 들어서 있다.로타리 산장에서 천왕봉까지는 가파른 비탈길이고 암벽등반을 방불케 하는 스릴도 있지만 눈, 비 올 때  어지간히 미끄러운 게 아니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중간에 천왕샘이 있지만  수량도 적고 갈수기에는 바짝 말라 버리므로로타리산장 앞 샘터에서 식수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천왕봉 등정 직통 루트

지리산의 주봉은 해발 1,915m의 천왕봉(天王蜂)이다. 남한 육지에서 가장 높은 이 영봉은 등산 애호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한번은 오르고 싶어한다. 또 천왕 일출(天王 日出)은 지리산의 8경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장관으로 이를 지켜보기 위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무속신앙 숭배자, 사진작가 등의 예술인, 각급 단체의 등반이 줄을 잇는 곳이기도 하다.
천왕봉을 가장 짧은 거리로 빨리 오를 수 있는 루트로 일찍부터 개발되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산길이 곧 법게사 코스이다. 이 산길은 남쪽의 중산리(中山里)에서 칼바위∼망바위를 거쳐 법게사와 개선문(일명 개천문), 그리고 천왕샘을 지나 천왕봉에 닿는다.
중산리 매표소를 지난 법계교에서 천왕봉은 9km의 거리이다.
법계교를 건너면 왼편에 큰 자연석이 있는데, 그 위에 우천 허만수(宇天 許萬壽)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이 추모비가 서있는 곳에서 법계사 코스의 오솔길이 시작된다. 허만수는 '지리산의 산시령'으로 불렸을 만큼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천왕봉으로 발길을 옯겨놓기에 앞서 그의 추모비 뒷면에 새겨놓은 글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산을 사랑했기에 산에 들어와 산을 가꾸며 산에 오르는 이의 길잡이가 되어 살다 산의 품에 안긴 이가 있다. 사람들이 일러 산사람이라 했던 그 분 우천 허만수님은 1916년 진주시 옥봉동 태생으로 일본 경도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시 이미 산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유달랐던 분이다. 님은 산살이의 꿈을 이루고자 40여세에 지리산으로 들어와 가없는 신비에 기대 지내며 산을 찾는 이를 위해 등산로 지도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하고, 대피소나 이정표시판을 세우기도 하고, 인명구조에 필요한데는 다리를 놓는 등 자연을 진실로 알고 사랑하는 이만이 해낼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길을 개척해 보였다.
조난자를 찾아 헤매기 20여년, 조난 직전에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목숨을 잃은 이의 시신을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고 부상당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옮겨 치료한 일 헤아릴 수 없으며, 지리산 발치의 고아들에게 식량을 대어주고, 걸인들에게는 노자를 보태어 준 일 또한 이루 헤아릴 길 없으니, 위대한 자연에 위대한 품성 있음을 미루어 알게 되지 않는가.
님은 평소에 변함없는 산의 존엄성은 우리로 하여금 바른 인생관을 낳게 한다고 말한대로 몸에 베인 산악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주었느이, 풀 한포기, 돌 하나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와한 일이나, 산짐승을 잡아가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되돌려받아 방생 또는 매장한 일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이랴, 님은 1976년 6월 홀연히 산에서 그 모습을 감추었으니, 지리 영봉 그 천고의 신비에 하나로 통했음인가, 가까운 이들과 따님 덕임의 말을 들으면 숨을 거둔 곳이 칠선계곡일 것이라 하는 바, 마지막 님의 모습이 6월 계곡의 철쭉빛으로 피어오르는 듯하다.
이에 님의 정신과 행적을 잊지않고 본받고자 이 자리 돌 하나 세워 오래 그 뜻을 이어가려 하는 바이다.'

칼바위 지나 가파른 길

중산리계곡을 왼편에 낀 오솔길은 하늘로 치솟은 낙엽송에 가려 시원하고 평탄하게 이어져 있다. 2㎞ 거리의 칼바위까지 이 평탄한 오솔길이 계속 된다. 칼바위는 3.5㎞위편의 홈바위에서어떤 장수가 칼을 던져 꽂혔다는 식의 허황된 안내 간판이 세워져 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이런 간판을 세운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칼바위에서 바른편 지계속의 쇠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지게곡의 징검돌을 밟고 건너 화장실 건물 왼편으로 들어가면 법천폭포를 거쳐 장터목으로 가는 길이 된다. 쇠 출렁다리를 건넌 뒤엔 화장실 건물 쪽으로 내려서지 말고 곧장 정면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부분에서 조심만 하면 킬을 잃을 염려가 없다.
칼바위∼망바위 2㎞는 경사가 심하고 등산로의 훼손 상태도 극심하다. 칼바위를 지나면 로타리 산장에 닿기까지 식수를 구할 수 없다. 다소 힘이 드는 이 구간만 통과하면 휴식하기에 이상적인 망바위와 만난다. 능선상에 꽤나 거대한 바위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는데, 마치 경계병이 망을 보고 있는 듯 하다고 하여'망바위'란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망바위에 올라 사방의 풍광을 지켜보는 맛도 독특하다.
망바위부터는 능선을 따라 전진하는데, 경사도가 완만하여 오르기가 한결 수월하다. 이 오솔길은 정면의 암봉을 만나면서 왼편으로 꺾여 평지길이 열린다. 돌밭길 중간 쯤에 샘터도 있으나 가물 때는 물이 없다. 돌밭길을 지나 잠시 경사진 곳을 오르면 로타리 산장과 법계사가 눈 앞에 나타난다. 법계사 서쪽 헬기장 옆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전설이 깃든 문창대(文昌臺)가 있다. 문창대에는 '고운 최선생 장리지소(孤雲 崔先生 杖履之所)'란 글이 새겨져 있는데, 그의 지팡이와 짚신을 놓아두었던 곳이란 뜻이다.
지도상의 문창대는 법계사 남쪽 2㎞ 가까운 암봉을 표시하고 있는데, 지난 1979년 10월 진주산악회 학술조사반에 의해 새 문창대가 학인되기 이전의 '옛 문창대'로 통했었다. 옛 문창대는 3층으로 된 험준한 암석 이에 깊이 20㎝, 직경 40㎝ 가량의 돌우물이 있는데 이를 '천년석천(天年石泉)'이라 일컫는다. 전설에는 부정한 자가 여기에 오르면 비바람이 몰아쳐 떨어뜨려버린다고 하며, 산 아래 마을 주민들이 날이 가물면 이 물을 퍼 나르는데, 그러면 곧 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게 된다고도 한다. 이 돌 우물은 마르는 법이 없다.
천왕봉 등정의 전진기지 역활을 하고 있는 로타리 산장은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민간 단체가 건립한 것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무관한 것이다. 지난 78년 10월 국제로타리클럽 부산지부의 신업재 등이 기금을 모아 세웠다. 당시 예산 3,000만원으로 85,8㎡ 규모로 세운 이 산장에는 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창건 이래 지리산의 달인(達人) 조재영(曺在永)이 관리하는 이 산장은 천왕 일출을 지켜보기 위한 사람들이 즐겨 이용한다. (전화 055-973-1400) 이 산장 바로 위쪽에 있는 법계사(法界寺)는 신라 진흥와 9년(548년) 황산전투에서 패한 왜군이 패주하면서 방화했고, 빨치산 토벌 때 또 불태워졌다. 빨치산 토벌 이후 '손보살'로 불리던 여인이 초막을 짓고 이곳을 지켰는데, 현재의 건물은 지난 81년에 복원했다. 법계사 경내에는 높이 3.6m의 자연석 기단 위에 높이 2.5m의 3층 석탑 (보물 제 473호)이 있다.

순두류 코스로도 연결

천왕봉 3㎞ 남쪽의 로타리 산장에 오르는 또다른 길은 순두류(순두류)로 거쳐 오는 코스이다. 법계교에서 칼바위 방향의 오솔길로 들어서지 말고 도로를 따라 간다. 이 도로가 4㎞나 꾸불꾸불 이어져 다소 지루한 느낌도 있으나 순두류의 경남 자연학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순두류는 한 때 인삼밭으로 이용된 분지이다. 이곳 자연학습원은 지난 82년 2만평의 부지에 관리동, 야영장 등의 공사를 시작하여 87년 4월 16일 개원했다. 연인원 5,000여명이 자연 관찰과 심신 수련을 하는 이곳은 1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경내를 한번 살펴볼만하다.
순두류 자연학습원에서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곧 로타리 산장으로 오르는 오솔길의 초입부이다. 이 오솔길은 부드럽고 평탄하게 열리는데 철다리를 건너기까지 경관이 빼어나다.
철다리를 건넌 직후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는데 오른편 길은 중봉골(일명 마야골)과 이어진다. 왼편 길을 따라가면 또 하나의 갈림길 이정표(1,200m)가 있다. 이곳에서 로타리 산장까지는 1㎞의 가까운 거리지만 미끄럽고 경사도도 만만치가 않다.
법계사 코스로 천왕봅을 찾을 때는 칼바위∼망바위로 올랐을 경우 로타리 산장에서 순두류로 하산하고, 반대로 순두류를 거쳐 올랐을 때는 하산을 망바위∼칼바위 코스로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리는 순두류를 거쳐 가는 쪾이 2㎞ 더 멀지만 시간은 비슷하게 소용된다.
로타리 산장과 법게사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휴식과 함께 체력조절을 한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천왕봉 등정 3㎞의 비탈길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날에는 법계사∼천왕봉 3㎞가 스릴이 넘치는 독특한 맛이 있었다. 바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곳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암벽을 통과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쉬사다리가 놓여있고, 조금 비탈진 등산로에도 돌게단을 만들어 놓았따. 이런 시설물들은 등반객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장점이 있겠지만, 원래의 천왕봉 등정 맛을 엄청나게 감쇄시킨 역효과도 빚고 있다.
법게사 왼편의 헬기장을 지나 오솔길을 얼마간 오르면 쇠사다리가 거대한 바위를 가로지르며 걸려 있다. 쇠사다리를 통과하면 다시 평탄한 길이 나서고, 평탄한 길이 얼마간 이어지는가 하면 다시 비탈길로 바뀌고는 한다.
로타리 산장에서 약 33분 가량 오른 곳에 길이 10여m , 높이 1m50㎝ 정도의 길다란 굴이 있다. 옛 천불암터로 알려진 곳이다. 일찌기 이륙(이륙)은 그의 '유산기'에서 '천왕봉에서 동쪾으로 내려오면 천불암(천불암), 법계사가 있꼬, 천불암에서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자면 작은 굴이 있다. 동쪽으로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있꼬, 서쪽으로 천왕봉을 등져서 매우 맑은 운치가 있는데, 암법주굴(암법주굴)이라 한다'고 썼다.
이 암법주굴에 대해선 견해를 달리하는 주장들이 있다. 로타리 산장 관리인 조재영(曺在永)은 "암법주굴은 이성계(李成桂)가 8도 명산에 기도를 드리던 글이다. 그 위치는 법계사 우측 2㎞ 지점이다."고 말한다. 반면 '다큐멘터리 지리산'을 쓴 김경렬(金敬烈)은 "암법주굴은 법게사와 천왕봉 사이예 있었떤 암자로 절이라기보다 천연의 수도처였다. 동학농민전쟁과 의병란 때는 부상병 치료소, 여순병란 때는 빨치산의 야전벼원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벼락 맞은 개선문

옛 천불암터에서 철책을 붙잡고 오르면 다시 평지 오솔길이 열린다. 이 길을 따라 얼마간 오르면 개선문 이정표가 반겨준다. 일명 개천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서쪽의 통천문과 함께 천왕봉을 오르는 주요 관문이다.
원래 좌우 측에 비슷한 높이의 바위기둥이 서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었는데, 현재는 바른편 기둥이 벼락을 맞아 무너져 내리고 없다. 원래 통천문과 같은 위엄은 없었지만, 기둥 사이로 통과하던 등산객들이 마음을 가다듬던 곳이어서 무너진 돌기둥에 아쉬움이 따른다.
개선문을 지나 천왕샘에 닿기까지 경사가 급한 바위 옆을 통과하는 곳들이 있는데, 현재는 쇠사다리나 철책이 세워져 있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천왕샘은 거대한 천왕봉 암괴 아래편에 있는데, 바위 속에서 물이 나온다 이 샘은 지난 77년 덕산(덕산)의 두류산악회가 석공을 동원하여 물이 고이는 홈통을 팠다고도 하고, 로타리 산장 관리인 조재영(조재영)이 개인적으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우리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이 천왕샘은 가물때는 수맥이 끊어지는 아쉬움이 있꼬,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역시 식수를 얻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천왕샘 우측으로 돌계단길이 서서히 천왕봉 정상과 거리를 좁혀준다. 천왕샘에선 정상까지의 거리가 겨우 500m에 지나지 않으나 막판 200여m는 경사도가 심해 마지막 땀을 한 차례 흘리게 만든다. 비탈진 길에 자갈 등이 불안정하게 널려 있어 상당히 신경을 쓰게 하는 곳이다. 이 마지막 시험대를 통과하면 마침내 정상이다.
해발 1,915m의 천왕봉에 서게 되면 지금까지 흘린 땀이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황활한 세계가 한눈에 조망된다. 멀리 다도해를 비롯, 광주 무등산, 진주 시가지, 그리고 덕유산 등 사방팔방으로 뻗은 산하와 고을 등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천왕봉 정상에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란 표지석이 서있는데, 지난 80년대 이것을 세울때는 '경남인의 기상'이라고 새겼다가 말썽이 나자 '한국인의 기상'으로 고쳤다. 이 표지석 이전에는 남명 조식(남명 조식)의 '하늘이 울어도 천왕봉은 울리지 않는다'는 오석 표주가 서 있었다.
법계교∼천왕봉은 9㎞의 가장 짧은 거리로 오르는데 4시간, 하산하는데 3시간 가량 소요된다.
교통편은 부산, 진주, 대구 등지여서 중산리행 직행버스가 수시로 연결되며, 등산 시즌에는 증편 운행된다.


출처 : 즐건^)^
글쓴이 : 즐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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