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
도봉산의 암릉
* 장비를 갖추십시요.
사람들이 수영장에 갈 때는 꼭 수영복을 가져갑니다.
집에서 입던 팬티 들고 가는 사람은 없죠.(여자는 팬티 말고 더 필요 한게 있겠지만..)
그런데 이상하게 산에 가면서는 집에서 입던 바지, 신발을 그대로 입고, 신고 갑니다.
참 이상하죠...
등산장비는 나름대로 등산이라는 활동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사소하게는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상황부터
심각하게는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등산용 장비를 갖추십시요.
* 등산은 무게와의 싸움이다.
등산은 중력에 역행해서 오르려는 운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무게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흔히들 가까운 산에 갈 땐
많은 것 들을 생략하고 가벼운 베낭을 가고는 하죠.
아예 베낭이 없이 옆구리에 달랑 수건 한장 가지고 산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근교 북한산 에서도 얼어 죽는 동사사고가 가끔 발생합니다.
흔치는 않지만.. 산에서 베낭이 무거워서 깔려죽었다는 사람 못 봤습니다.
* 첫 산행이라도 산은 봐주지 않습니다.
가입한후 첫 산행을 하시게 되면 주변분 들이 많은 도움을 드리는게 사실입니다.
숫가락도 없이 오셔서 다른분 것을 빌려드리고 추워하시면 여벌의 옷도 벗어드리고 ..
흔히 첫 산행이기에 모르니깐 그냥 가도 되겠지 하시는데
산은 여러분이 첫 산행인지 아니면 전문 산행꾼인지 알지 못 합니다.
당연히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가 필요합니다.
* 나도 저만큼은 할 수 있다는...
이런 생각은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깔딱고개에는 전문적인 등산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몇분 계십니다.
산행시에 이분들이 올라가는 코스를 산행 겸험이 많지 않은
회원들이 따라 가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들도 가는데 설마 내가 못 가겠느냐 하는 생각에
따라 갔다가는 낭패를 보게 될 수있습니다.
북한산이나 도봉산의 암릉코스에서 발생 하는 대부분의 사고가
바로 이런 유형의 사고들임을 생각해 보시면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시길..
인간의 능력은 수시로 변합니다.
지난주에는 올라간 암릉을 이번주에는 못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시간만에 내려간 길을
감기가 걸린 이번달에는 2시간이 걸려 내려갈 수 도 있는것 입니다.
현재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판단하십시오.
못 올라갈 길은 안전대책이 서지 않는 한은 절대 쳐다보지도 마십시요.
* 장비의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십시요.
등산장비를 산에 갈때만 베낭에서 꺼낸다면 그건 고생을 자초 하는 일입니다.
등산장비는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유지보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장비들은 서너개씩 가지고 다니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항상 작동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간단한 수리법등을 익혀 두십시오.
한겨울에 버너가 고장난 경우를 한번 상상해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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