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전경 '07.3/2)
"등산은 산이 있기 때문에 시행한다"
유명한 산악인 조지 리 맬러리가 남긴 등산하는 이유다.
자연을 접할 수 있고,
복잡한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도,
건강에도 좋은 등산이 언젠가 부터 대중적인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책 수준의 등산이야 관계 없지만,
정식으로 등산을 할 경우 산에 대한 지식 없이 도전했다가는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이젠 등반시 꼭 알아둬야 할 점을 알아보자.
식량은 호주머니에 두고 허기지기 전에 먹는다
대부분의 조난자들의 배낭 안에는 식량이 충분히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조난의 주범인 탈진과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장기를 느끼기 전에
수시로 식량을 섭취해야 한다.
식량이 배낭 안에 있다면 쉽게 꺼내 먹을 수 없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 있다.
움직일 때 벗고, 멈추면 입어라
많은 사람들은 올라갈 때 윈드자켓같은 겉옷을 입고 올라가며
땀을 많이 흘리다가 휴식할 때 비로소 벗는다.
반대로 해야 한다.
노련한 등산가 일수록 속옷, 보온옷, 겉옷을 여러겹 준비해
자주 옷을 입고 벗는다.
육포는 비상식으로 적합하지 않다
에너지원이 소화돼 사용되는 순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이다.
육포는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고 소화도 잘 안된다.
탈진한 조난자에게 육포를 주면 독을 주는 것과도 같다.
비상식은 가장 빨리 포도당으로 변하는 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손해
땀이 마를 때 빼앗기는 증발열은 피부가 건조할 때 보다 200배나 많다.
등산 중 불필요한 땀을 많이 흘리면 에너지 낭비를 초래해
저체온증에 더 빨리 노출될 수 있다.
등산은 단순히 운동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는 뒷산과 다르다.
발목을 잡는 등산화 ?
인체의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는다.
발목을 등산화로 조이고 있으면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지거나 삐끗한다.
목이 긴 등산화는 눈이나 이물질을 방지하고 보온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험한 곳에 적합하다.
그렇지 않다면 목이 짧고 가벼운 경등산화가 좋다.
항상 예비 에너지는 간직하라
등산은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등산 중에는 에너지를 잘 관리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 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등산은 99%의 행운이 아니라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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